by김소연 기자
2024.07.17 17:15:15
올 2분기 AI 서버 출하량 20% 가까이 증가
북미 CSP, AI 서버 확보에 예산 투입 집중
엔비디아 AI 서버 시장 90% 점유율 차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증가가 지속되리란 전망이 나왔다. 메타나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북미 주요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를 중심으로 고급 AI 서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내년까지 고대역폭메모리(HBM)공급량이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1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최신 AI 서버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AI 서버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출하량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167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주요 CSP가 AI 서버 확보에 예산을 집중하고 있어 일반 서버의 성장 모멘텀을 압도하고 있다”며 “전체 서버 출하량 중에서 AI 서버 비중이 12.2%를 차지해 전년 대비 3.4%포인트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