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6.20 22:28:2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IT 서비스 및 컨설팅 제공 업체 액센추어(ACN)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생성형 AI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나타나면서 2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액센추어의 주가는 9.44% 상승한 312.3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액센츄어의 회계연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13달러로 예상치 3.16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164억6700만달러로 예상치 165억4800만달러를 밑돌았다.
액센추어는 그러나 3분기 신규 예약이 211억달러로 전년대비 22% 증가했으며 생성형 AI 신규 예약은 9억달러 이상 증가해 총 2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줄리 스위트 액센추어 CEO는 “올해들어 현재까지 생성 AI 예약 20억달러, 매출 5억달러라는 두 가지 중요한 이정표를 이번 분기에 달성했다”고 전했다.
엑센추어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60억5000만~166억5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월가에서는 165억3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연간 조정 EPS는 예상치 12.09달러에 못 미치는 11.85~12.0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