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매장 열어
by염지현 기자
2015.02.10 17:00:00
지난해 10월 운영권 받고 3개월 리모델링
세계 매출 4위 창이공항..2020년까지 운영
| 호텔신라가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가진 화장품·향수 면세점 오픈 기념식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오른쪽 다섯번째), 리서우향 창이국제공항 CEO(오른쪽 네번째) 등이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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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글로벌 면세업체로 도약한다.
호텔신라는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면세점 오픈 기념식을 갖고 리본 커팅, 비보이 공연, 광고모델과 함께 하는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리서우향 창이국제공항 최고경영자(CEO),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신라면세점 모델 동방신기와 중국 여배우 안젤라베이비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넘겨받은 신라면세점은 3개월에 걸친 리모델링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세계 매출 4위 규모인 창이국제공항 3개 터미널(1~3터미널)의 모든 화장품·향수 매장(19개 매장, 5575㎡, 182개 브랜드)에서 2020년 9월30일까지 사업장을 운영하게 된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한국 화장품과 한류 문화 확산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차정호 호텔신라 부사장(면세유통사업부장)은 “인천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중소·중견기업과 손잡고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