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고급화·실용성 모두 잡았다…'뉴컬렉션쇼' 인기
by경계영 기자
2024.09.25 17:18:57
10개 브랜드·73종 누적 주문액 400억 돌파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홈쇼핑이 올해 새롭게 단장한 패션 특집전 ‘뉴 컬렉션 쇼’가 고급화와 실용성 모두 잡으며 롯데홈쇼핑을 대표하는 패션 행사로 자리미김 했다.
2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뉴 컬렉션 쇼는 총 10개 브랜드의 신상품 73종을 출시한 이후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8일까지 누적 주문액 400억원을 돌파했다. 뉴 컬렉션 쇼는 롯데홈쇼핑이 패션 채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10년여 운영하던 ‘패션 이즈 롯데’를 바꾼 특집전으로 시즌별로 신상품을 새로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21~30일 ‘베스트 패션쇼’로 단독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내놓는다. ‘프리 패션쇼’와 뉴 컬렉션 쇼, 베스트 패션쇼까지 하나된 콘셉트로 패션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방송 세트를 블랙·골드 색상으로 구성하고 증강현실(AR) 기술을 더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 롯데홈쇼핑이 선보인 ‘베스트 패션쇼’ 장면. (사진=롯데홈쇼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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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첫날인 지난 21일엔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L.SHOW)에 단독 패션 브랜드 ‘폴앤조’의 모델 여연희가 출연해 런웨이를 선보이고 스타일링 팁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폴앤조의 ‘리버시블 케이프 코트’는 30분 만에 주요 색상이 완판됐다.
홈쇼핑 패션 고급화를 이끈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도 이번 베스트 패션쇼에서 ‘변함없이 빛나는 가치’(Effortless Luxury)를 콘셉트로 소재와 품질에 집중한 패션 아이템을 출시했다. 가을·겨울(FW) 시즌에 맞춰 지난해보다 상품 수를 60% 이상 확대하고 판초, 숄 머플러 등 아이템도 추가했다.
LBL은 지난 23일 베스트 패션쇼에서 ‘울 블렌디드 핸드메이드 원피스’를 3000세트, 호주산 메리노울 100% 소재인 ‘라운드 니트’ 3종을 5000세트 각각 판매했다. 26일 캐시미어 혼방 소재 ‘카라넥 니트’ 3종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5월 업계 처음으로 들여온 디자이너 브랜드 ‘피플오브더월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1일 수작업으로 염색한 캐시미어 100% 카디건과 니트, 시그니처 로고가 박힌 핸드백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고 방송 중 주문 건수가 9000건을 웃돌았다.
이뿐 아니라 28일 ‘포에버 영’(Forever YOUNG)을 주 콘셉트로 한 디자이너 브랜드 ‘뎁플러스’, 모던 캐주얼 브랜드 ‘로던’ 등의 신상품도 방송될 예정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패션 행사 ‘뉴 컬렉션 쇼’에 이어 ‘베스트 패션쇼’에서도 단독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집중 선보여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30일까지 진행되는 ‘베스트 패션쇼’를 통해 고급 소재의 프리미엄 상품부터 고객이 선호하는 실용적인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패션 채널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