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연천군 건립…2029년 준공 목표
by정재훈 기자
2024.06.27 16:59:49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가 연천에 둥지를 튼다.
27일 경기 연천군에 따르면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백학면 통구리 일원 21만2541㎡ 부지에 총사업비 49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생활복지관, 도민안전캠프, 북부특화교육훈련관, 기초교육훈련관 등 4개 동으로 건립된다.
| 백학면 통구리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부지.(사진=연천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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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캠퍼스에는 △교육생 숙소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과 △열린 안전교육장 △옥외 특화훈련장 △숙소 및 야영 캠프 △힐링 숲 등의 시설 △첨단 통합전술훈련장 및 구조구급 전문 실습장 △소방차량 주행실습장 △소방훈련탑 △소방시설 실습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건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설될 예정이다.
연천군은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소방공무원 및 관계자 등 연간 최소 5만여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방교육 시설이 부재한 경기북부지역 소방관의 교육훈련 시설에 대한 접근성 개선과 함께 교육 기회가 대폭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캠프(체험관)도 마련된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가 들어설 백학면 통구리 사업 예정지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인근에 백학 저수지가 있어 산악·수상 훈련 등 다양한 소방훈련이 가능해 소방학교로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로 연천군은 경기북부 소방훈련 및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방문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