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게이트, 엔화 송금 서비스..日 퀸비와 손잡아

by이재운 기자
2019.06.10 16:50:45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전자결제 사업자 페이게이트는 일본 송금 사업자 퀸비와 손잡고 엔화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퀸비는 2007년 창립해 현재 60만여명의 소비자에게 송금 수수료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다. 퀸비의 서비스는 현지에서 엔화로 입금하면 자동으로 환전·송금하기 때문에 별도의 환전이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페이게이트가 제공하는 송금 서비스는 1회 100만원, 1일 300만원, 연간 3000만원 이내의 금액을 별도 증빙없이 쉽고 저렴하게 송금을 진행할 수 있다. 법인 고객의 경우 1회 송금한도는 약 1000만원이다.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는 “그동안 한국향 소액 송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왔지만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퀸비와 함께 한국향 원화 송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퀸비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소액 송금 서비스를 통해 한일간 안정적인 해외송금 서비스의 표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