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 스마트폰으로 승강기 원격 유지관리한다

by남궁민관 기자
2019.03.12 15:19:37

오티스가 첨단 원격 승강기 유지관리 시스템을 스마트폰과 연동해 출시한 엘리트 모바일.오티스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이하 오티스)는 자사 첨단 원격 승강기 유지관리 시스템인 엘리트 서비스를 엔지니어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한 ‘엘리트 모바일(Elite Mobile)’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엘리트 서비스는 24시간 원격 모니터링, 고장감지, 원격점검 리포트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2008년 국내에 출시됐다. 승강기에 설치된 센서가 실시간으로 승강기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시 중앙 서비스 정보센터 오티스라인(OTISLINE)으로 보고, 엘리트 전담 팀이 고장 내역을 원격으로 수리하거나 고객이 고장을 인지하기 전 사전 예방점검을 가능하도록 돕는다.

오티스는 엘리트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과 연동한 엘리트 모바일을 새로 출시하고, 엔지니어가 원격으로 승강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유지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승강기 상태 정보에 실시간으로 접속하는 것은 물론, 원격 고장처리, 관제운전 기능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가 점검 및 고장 조치를 위해 현장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제어반을 확인하지 않고도 앱을 통해 지난 고장 이력과 고장 원인을 미리 파악하고 필요한 부품 및 수리 방법을 준비해 갈 수 있다. 또 앱을 통해 원격으로 서비스 층 설정, 파킹 설정 등 관제운전을 명령할 수도 있어 고객의 요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조익서 오티스 대표이사는 “엘리트 모바일 앱은 1980년대부터 전세계적으로 30만대 이상의 승강기를 원격으로 유지관리 해온 오티스의 서비스 전문성과 4차 산업혁명의 커넥티드 기술의 결합을 보여준다”며 “엔지니어의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