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합병' 바이오포트코리아, 상장 첫날 10%대↑[특징주]
by신하연 기자
2025.05.16 11:22:08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바이오포트(188040)코리아가 스팩합병 상장 첫날 10%대 상승 중이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4분 현재 바이오포트코리아는 기준가(1만 4600원) 대비 12.60% 오른 1만 644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스낵과 액상차 등 다양한 식음료를 전 세계 33개국에 수출하는 k-푸드 전문기업이다.
2021년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그로부터 3년 만인 2024년에는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49%까지 상승했다.
특히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한 채널 전략과 히트제품의 반복 확산 구조, 안정적인 품질·원가 관리 체계 등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코스트코 266개 점포에서 매출 약 10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4년에는 660개 점포로 확장하며 35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이는 코스트코코리아를 넘어 미국, 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며 이뤄낸 성과로, 지역별 점포 확대와 함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올해도 다수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특히 3월 출시한 신제품인 쥐포튀김, 4월 출시한 수박주스 경우 출시 후 시장에서 즉각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산물을 이용한 스낵류 신제품을 출시 준비 중이며, 이 제품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매출 확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성구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