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8.30 23:53:21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백신 제조업체 이머전트바이오솔루션(EBS)은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감염 위험이 높은 개인을 대상으로 엠폭스 질병에 대한 두창(Smallpox·천연두) 백신 사용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번 달 초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 발병을 국제적인 공중 보건 비상 사태로 선언했다.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는 지난해 처음 발견된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CAM2000 백신은 지난 2007년에 두창 질병 예방을 위해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조 파파 이머전트 최고경영자(CEO)는 “ACAM2000의 이번 사용 승인은 최근 엠폭스 사례 급증에 효과적이고 통합된 대응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하는 중요한 시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