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 건물서 20대 여성 추락…심정지 상태로 발견
by이로원 기자
2023.11.03 18:46:35
소방당국, 심폐소생술 후 병원 이송
사기 피해로 이날 오후 2시경 피해자 조사 받아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서울 마포경찰서 건물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마포경찰서 건물에서 2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쿵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으며,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를 통해 접근해 온 남성에게 환전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금액은 90만 원으로 사기 피의자와 이틀 간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께 마포경찰서에 방문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