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 청소년이 직접 연간 운영계획 수립

by정재훈 기자
2019.05.22 16:39:42

21~22일 경기도학생교육원에서 자치회 개최

토론중인 학생들.(사진=경기도교육청)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청소년들이 몽실학교의 발전적 운영을 위해 뜻을 모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이틀 간 경기도학생교육원에서 청소년 54명이 참석, 올해 운영 계획 수립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해 몽실학교 청소년 자치회 기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팀 빌딩과 스포츠 활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자치회 선배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홍보팀과 공간디자인팀 등 분과별로 주제를 정해 연간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자치회는 이번 캠프를 통해 △몽실학교를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휴식 공간, 벽화, 포토 존, 옥상 카페 등 공간 조성 △인종·나이·성별·장애 등 차별 없는 행사 △여름방학 무박2일 캠프 △학생들과 학부모 대상 홍보영상 제작 △몽실학교 월간 소식지 ‘모모지’웹진 만들기 등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여름 방학 중 휴식을 통해 배움의 자발성을 회복하는 쉼표학교와 청소년들이 정책을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정책마켓 운영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관흠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이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활동을 기획하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