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의 기자
2024.12.13 17:45:45
[마켓인]
한미약품 경영권분쟁 2차전...19일 주총서 표대결
10.52% 지분 보유한 국민연금, 모녀 편 든다
“이사 해임 근거 불충분해”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한미약품이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분쟁 2차전 표대결을 벌일 예정인 가운데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이 형제측이 제시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의 해임안 등에 반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3일 제16차 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19일 열릴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위원회는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박재현 해임의 건과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해임의 건에 대해 그 해임의 근거가 불충분하여 각 ‘반대’ 결정했다. 또한 해당 기존 이사들의 해임을 전제로 하는 사내이사 박준석 선임의 건과 사내이사 장영길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각 ‘반대’ 결정을 내렸다. 이사 해임건은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밀고 있는 안이다.
위원회 측은 반대 결정에 이유에 대해 “해임의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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