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물 상승·장기물 하락하며 플랫…외인, 11거래일 만에 10선 매도[채권마감]

by유준하 기자
2024.07.18 16:49:42

국고채 3년물 금리 2거래일 연속 상승
매수세 약해진 외국인…3선 4025계약 매수
장 마감 후 ECB 통화정책회의 대기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한 가운데 단기물 금리는 상승, 장기물은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은 이날 11거래일 만에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오른 3.115%,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오른 3.058%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9bp 오른 3.081%를, 10년물은 0.1bp 내린 3.138% 마감했다. 20년물은 0.5bp 내린 3.095%, 30년물은 1.2bp 하락한 3.012%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장단기 차별화된 모습이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5.57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15.92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4025계약, 은행 900계약 순매수를, 금투 433계약, 투신 927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76계약, 투신 1073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236계약 등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이날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이날 장 마감 후 주목할 만한 지표로는 오후 9시15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대기 중이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52%,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03%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