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캣, ‘그래니의 저택’ P2E로 글로벌 출시

by김정유 기자
2022.02.10 15:16:1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슈퍼캣은 자사 탈출 게임 ‘그래니의 저택’에 블록체인 연동 업데이트를 진행, 글로벌 버전을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그래니의 저택’은 2020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기록한 게임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그래니의 저택’ 글로벌 버전에 P2E 요소가 결합, ‘슈퍼소울토큰’(SST)이 도입된다. 이를 위해 슈퍼캣은 폴리곤 체인 기반의 슈퍼소울토큰을 자체 발행했다.

글로벌 이용자들은 게임에서 획득한 재화를 교환소에서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이 토큰은 일정 절차를 거쳐 거래 가능한 코인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교환소 이용시 ‘그래니 다오’(GrannyDAO) 토큰을 받게 된다. 이는 추후 선보일 ‘Granny DAO’(탈 중앙화 자율조직)에서 게임 운영 관련 안건을 자유롭게 발제하고 투표하는 데 사용된다.

게임내 재화 ‘레드 소울’ 소모량에 따라 등급을 부여해 추가적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도입했다. 게임내 재화 사용 선순환을 통한 경제 생태계 유지는 물론 재화 가치를 보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을 슈퍼캣 대표는 “단순한 블록체인 연동이 아닌 게임의 본질인 즐거움을 우선시하는 P2E 게임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업데이트는 다가오는 웹 3.0 시대에 맞게 설계한 로드맵을 실천해 나가는 첫걸음이며, 시대를 리드하는 개발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