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경수 의원 시절 보좌관 집·차량 압수수색(상보)

by노희준 기자
2018.07.17 14:48:56

오전 9시 집행, 인사청탁 관련 500만원 수수 혐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드루킹 일당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특검이 17일 드루킹측으로부터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김경수 도지사 의원시절 전 보좌관 한모씨의 집과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 한모씨의 집과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지난해 9월 ‘오사카 총영사’ 등 인사청탁과 관련 드루킹측으로 현금 500만원을 건네받아 청탁금지법 제8조1항(금품수수 금지조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한씨는 드루킹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