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불볕더위…폭염특보 확대 가능성

by한정선 기자
2017.06.16 18:41:27

서울, 광주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6일 광주 서구 쌍촌동 운천호수공원에서 시민이 그늘 아래에 앉아 더위를 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일부 내륙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주말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더운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16일 밝혔다.

17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매우높음’ 이겠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경남의 오존 농도는 ‘나쁨’으로 전망된다. 이날 중서부지역은 대기정체로 다소 높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춘천 18도, 강릉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19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5도, 수원 31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춘천 32도, 강릉 27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제주 26도, 대구 32도, 부산 25도 등으로 전망된다.

서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