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0선 보합권 등락…‘SG증권 사태’ 연루 종목 반등
by김응태 기자
2023.04.28 14:15:14
기관 1970억 ‘팔자’ vs 개인 2779억 ‘사자’
철강및금속 2%대↓…증권, 서비스업 1%대 상승
한화솔루션 6%, SK이노베이션 3%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2포인트(0.19%) 하락한 2490.9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1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249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970억원, 외국인은 2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는 277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철강및금속은 2%대 약세다. 기계,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화학, 제조업,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증권, 서비스업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섬유·의복, 보험, 유통업, 건설업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화솔루션(009830)은 6%대 약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SDI(006400) 등은 3%대 약세다. 카카오페이(377300), 포스코퓨처엠(003670),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 등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달리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4%대 강세다. 엔씨소프트(036570), HD현대중공업(329180), 카카오(035720) 등은 3% 넘게 뛰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에서 대량 매물로 급락했던 종목들은 이날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에 속하는 세방(004360)(14.7%), 삼천리(004690)(20.32%), 대성홀딩스(016710)(11.18%), 서울가스(017390)(13.9%), 다올투자증권(030210)(10.76%) 등 5개 종목은 모두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