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K-Camp' 부산 3기 프로그램 개최 행사 진행

by고준혁 기자
2021.08.13 15:15:49

부·울·경 혁신·창업기업 10개사 선발 및 멘토링 등 지원 시작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명호 사장)이 주최하고 주식회사 스파크랩이 주관하는 ‘K-Camp’ 부산 3기 프로그램이 본격 출범했다. 본 프로그램으로 예탁원은 지역의 혁신·창업기업을 자본시장 일원으로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11일 부산 위워크(BIFC)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최하고 주식회사 스파크랩이 주관하는 ‘K-Camp’ 부산 3기 프로그램 관련 킥오프 워크숍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11일 예탁원은 부산 위워크(BIFC)에서 관련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예탁원 혁신기업지원부장, 스파크랩, 참가기업 등서 21명이 온라인 참석했다.

예탁원은 이번 K-Camp 부산 3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혁신·창업기업을 모집했다. 총 71개 지원기업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발했다. 프로그램 참가기업은 향후 6개월간 스파크랩의 1대1 맞춤형 멘토링,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교육·실시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한편 K-Camp 프로그램은 1대1 멘토링에 특화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기업별 평균 11회(총 653회) 멘토링을 실시했다. 작년 부산·대전·광주·대구 등 4개 지역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60개 혁신·창업기업을 지원하고, 137명의 신규고용 창출, 151억 원의 투자유치 등을 성공시켰다. 올해는 강원도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내년엔 제주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참가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부산 3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