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16.12.26 16:04:20
새해 화두로 ''영과후진'' 선정..어려움 극복 강조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조환익 한국전력(015760) 사장은 “나라 안팎의 정치·경제·사회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전은 중심을 잘 지키고 내실을 다지면서 에너지 생태계 곳곳을 채우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환익 사장은 사자성어 ‘영과후진(盈科後進)’을 2017년 신년화두로 정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영과후진은 ‘샘이 깊은 물은 웅덩이를 만나더라도 가득 채우고 멀리 흘러간다’는 뜻으로 맹자(孟子)의 이루하(離婁下)편에 나오는 말이다.
조 사장은 “신기후 체제를 맞아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전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며 “산업 융복합을 통한 먹거리를 창출하는 등 미래 에너지 시장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내년 2월28일 임기가 만료된다. 조 사장은 3년 임기가 끝난 뒤 올해 초 1년 연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