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허준 기자
2016.06.28 16:51:27
[부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국내 최대의 만화 전문 축제인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로 ‘갈갈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개그맨 박준형씨가 위촉됐다.
29일에 진행되는 축제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홍보대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만화광으로 유명한 박씨는 “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좋아해 각종 만화를 섭렵했다. 아마도 나만큼 만화를 많이 본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만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 내 개그의 원동력은 만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상상력의 원천이 되는 만화를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힘닿는 데까지 축제를 홍보하겠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박준형은 KBS 공채개그맨 13기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갈갈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방송 3사에서 각종 개그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그는 ‘아기공룡둘리’ 뮤지컬에서 ‘마이콜’ 역할을 맡는 등 만화 공연에도 적극 출연했다. 현재는 MBC라디오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 DJ로 맹활약 중이다.
한편 오는 7월 27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2030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주제전 ‘만화의 미래, 2030년의 만화’와 2015 부천만화대상 수상 작가 ‘윤태호 특별전-삶의 고고학’, ‘중국 웹툰전’, 스누피 66주년 특별기획전 ‘인사이드 피너츠(Inside Peanuts)’등 각종 국내외 전시콘텐츠를 비롯해 부천국제만화페어와 컨퍼런스, 시민 참여 이벤트를 갖추고 만화가와 독자들이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