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지현 기자
2024.07.11 15:57:49
‘소상공인 종합지원’ 자영업 클리닉→끝장 컨설팅으로 변경
대상자 375명에서 1000명으로…지원 항목·횟수 제한 없어
평균 컨설팅 횟수 2배 추정…"끝까지 전문적 컨설팅 제공"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가 예비창업자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영업 클리닉을 대폭 확대한다. A 씨와 같이 정보나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11일 시에 따르면 위기 소상공인의 컨설팅 지원 규모 확대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종합지원’의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제한이 있던 ‘자영업 클리닉’을 제한이 없는 ‘끝장 컨설팅’으로 개선한 점이다.
기존에는 연간 375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1 ‘자영업 클리닉’을 실시했다. 메뉴 개발부터 고객관리, 매장운영, 유통·물류 관리 및 효율화, 노무 관련 상담,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업종전환이나 재취업 상담 등 사업 정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다만 해당 연도에 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은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소상공인당 컨설팅 횟수도 평균 2회 정도에 그쳤다.
그러나 시와 서울신보는 끝장 컨설팅을 통해 대상을 1000명까지 늘리고 컨설팅 지원 항목과 지원 횟수도 모두 제한을 없앴다. 200명이던 컨설턴트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예산도 기존에 비해 8억원 늘렸다. 서울신보 측에서는 소상공인당 컨설팅 횟수가 두 배 가량인 평균 4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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