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09.21 14:03:5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으로 독극물 ‘리친’이 담긴 우편물을 보낸 용의자가 체포됐다.
20일(이하 현지시간) AP 통신은 복수의 사법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여성인 용의자를 뉴욕주와 캐나다가 접한 국경 근처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현재 용의자는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의해 구금됐으며, 연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받게 된다고 이들 관계자는 말했다.
앞서 독극물질이 담긴 이 우편물은 이번 주 초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내졌다. 해당 우편물에 담긴 ‘리친’은 피마자씨에 추출된 물질로 만들어진 독성물질로 0.001g의 극소량만으로도 이에 노출된 사람은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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