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승관 기자
2017.08.22 16:00:26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메트라이프 아시아의 혁신 센터인 ‘루먼랩(LumenLab)’은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제 2회 디지털 솔루션 개발 경진대회 ‘콜랩(COLLAB) 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8주간 진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차세대 보험 산업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 발굴에 목적이 있다. 최종 우승 기업은 메트라이프 아시아의 최대 법인인 일본 메트라이프에서 해당 솔루션을 실제로 구현할 기회를 얻게 된다.
경진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고객 참여’, ‘영업 모델’, ‘직접 운용’, ‘간접 운용’ 4가지 분야에 대한 솔루션을 오는 10월1일까지 콜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 스타트업은 올해 12월8일 도쿄에서 진행되는 공개 행사에 참석하게 되며 최종 선발되는 기업은 일본 메트라이프에서 해당 솔루션의 시범 운영을 위해 1000만엔(한화 약 1억원) 규모의 개발 계약을 맺는다.
지아 자만(Zia Zaman) 루먼랩 CEO 겸 메트라이프 아시아 혁신 담당 최고 책임자는 “콜랩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들과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것은 앞으로도 메트라이프가 보험업계를 선도하고 고객들과 더 깊게 소통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지난 대회 예선을 통과한 기업들이 제시한 혁신적이고 새로운 솔루션은 메트라이프 아시아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1회 콜랩’에서는 전 세계 34개 국가에서 총 139기업이 참가해 보험 가치와 보험 경험을 증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지난 5월에 열린 공개행사를 통해 최종 우승 기업으로 인도 소프트웨어 기업 ‘유니폴(Uniphore)’이 선정됐으며 UAE의 ‘데모크레인스(Democrance)’와 호주의 ‘플라밍고(Flamingo)’ 두 기업이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