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CPU 교육모델로 IP산학협력 성공사례 공유한다

by박진환 기자
2025.02.25 14:00:00

특허청·충북대, 충북 특허유니버시아드 대회 시상식 개최
충북지역 기업인과 간담회…IP인재 양성·활용방안 등 논의

[청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과 충북대는 25일 충북 청주의 충북대에서 충북 특허유니버시아드 대회(CBPU) 시상식 및 충북지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CBPU는 충북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중점대학 사업단에서 추진하는 IP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특허청 CPU 교육모델을 지역에 이식한 성공적인 지역 IP산학협력 사례이다. CPU(캠퍼스특허유니버시아드)는 기업·연구소가 기술 및 특허 관련 현안 과제를 제시하면, 대학(원)생들이 특허 정보를 분석·활용해 해당 기술에 대한 사업화 또는 특허획득 전략 등을 수립하는 국내 최대의 지식재산 산학협동형 대회를 말한다.

이번 CBPU는 충북지역 7개 기업에서 3개 부문(특허전략수립·특허사업화·상표빅데이터분석) 8개 문제가 출제됐으며, 충북 소재 3개 대학(충북대, 청주대,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43팀(107명)이 참가했고, 심사를 통해 11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최고 300만원 등 모두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되며, 참여기업과의 취업조건부 협약 및 현장실습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에는 CBPU 참여 기업 및 충북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가 개최됐다.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 산학협력을 통한 IP인재 양성방안 △충북지역 특화 기술 개발 및 IP활용 촉진 방안 △기타 특허청-IP중점대학-충북기업 협력사항 등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CBPU는 충북의 혁신 기업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한 지식재산 융합인재를 발굴·양성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