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대사관, 경기 광주에 감사서한 "양국 결속 강화 기대"

by황영민 기자
2023.08.21 20:37:33

잼버리 퇴영 튀니지 대원들 경기 광주시 체류
도자박물관, 남한산성 등 다양한 체험 지원
방세환 시장 "새로운 교류 확대 계기되길"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주한 튀니지 대사관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자국 대원을 지원한 경기 광주시에 감사 편지를 보냈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튀니지 대원들이 경기 광주시 지원으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광주시)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흐메드 샴세딘 주한 튀니지 대사대리는 방세환 광주시장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광주시가 보여준 각별한 따뜻함과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단결, 존중 및 협력의 가치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기억에 남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해 주신 노력은 우리에게 놀라움을 줬으며 광주에서 공유된 경험과 가치에서 영감을 얻어 양국 간의 결속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흐메드 샴세딘 주한 튀니지 대사대리가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에게 보낸 감사서한.(자료=광주시)
앞서 방 시장은 광주시에 입소하는 튀니지 국적 잼버리 대원 68명의 안전과 이들에게 제공할 숙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공무원을 파견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이들은 광주시에 머물면서 경기도자박물관, 남한산성, 광주시 워터파크를 방문하고 광주시 광지원농악단 공연 등을 관람하며 광주시의 문화와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방세환 시장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세계청소년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지원한 것에 대한 대사관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