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1분기 코로나여파도 매출·영업익 ‘껑충’ 호실적

by노희준 기자
2020.05.14 15:11:22

영업익 193억...전년비 33.2%↑ 매출 1306억, 18.2%↑…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2% 급증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3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71억원으로 30.2% 불어났다.

호실적 배경에는 일반의약품 사업부, 전문의약품 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해외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있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모든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먹는 탈모약 판시딜,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Q와, 오라메디 등 구내염 치료제품군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탄젯, 피타론에프 등 만성질환 관련 내과영역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헬스케어 부문은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 시즌5’의 신제품 출시에 맞춘 대대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주력유통인 홈쇼핑 채널 추가로 인해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