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재호 기자
2015.10.08 17:27:53
2018년까지 1개층 사용, 국토부 면허 신청 임박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설립을 추진 중인 두번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 둥지를 틀었다.
에어서울은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빌딩에 입주하는 임차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오는 2018년 말가지 1개층을 연간 4억여원에 빌리는 내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에 이어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에어서울 설립을 추진 중이다. 당초 5월 중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를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신청이 지연돼 왔다.
하지만 이날 사옥 임차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달 중 면허 신청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토부는 사업면허 발급과 운항증명(AOC) 과정에서 에어서울의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