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보조금 508억원 지급…민주당 189억원 수령
by김유성 기자
2024.03.25 17:13:27
국민의힘은 177억원, 녹색정의당 30억원
새로운미래 26억원, 개혁신당 9063만원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개 정당에 선거보조금 등 총 508억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장 많이 받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으로 189억원이었다. 국민의힘은 177억원을 받았다.
이날 선관위는 ‘정치자금법’ 제27조 규정에 따라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민주당, 국민의힘)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 의석을 가진 정당(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미래,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에는 총액의 5%를 배분했다고 밝혔다.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 중 최근 선거의 득표 수 비율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정당(진보당, 기후민생당)에 대해서는 총액의 2%를 배분한다.
이 같은 기준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총액의 37.61%인 188억8128만원을 지급받고 국민의힘은 177억2362만원을 받았다. 더불어민주연합은 28억2709만원, 녹색정의당은 30억4846만원을, 국민의미래는 28억443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역 의원 5명을 보유한 새로운미래는 26억2316만원, 현역 의원이 4명인 개혁신당은 9063만원을 지급받았다. 황보승희 의원이 입당한 자유통일당은 8883만원, 조국혁신당은 2266만원, 진보당은 108만을 각각 받는다.
또 중앙선관위는 여성추천보조금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4억3000여만원, 장애인추천보조금으로 2개 정당에 1억7000여만원을 지급했다. 다만 청년추천보조금은 최소 배분기준(39세 이하 청년후보자 비율 10%)을 충족하는 정당이 하나도 없어 지급받지 못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