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광진구와 올바른 공유 킥보드 이용 협약
by김현아 기자
2020.11.02 15:47:56
구내 공유 킥보드 주차질서 확립
이용자 안전보장, 보행자 통행 불편 해소 위해 최선
서울시와 송파구, 강남구 이어, 광진구와 체결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공유킥보드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대표 윤문진)가 서울 광진구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PM)의 안전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와 송파구, 강남구에 이은 지자체 안전, 주차 관련 협약이다. 광진구내 공유 킥보드의 주차질서 확립과 이용자 안전보장, 보행자 통행 불편 해소 등을 담았다.
씽씽은 이용자가 도로교통법에 규정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적극 안내한다. 더불어 보행자 및 자동차 통행을 방해해 사고 유발의 경우를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필요시 즉각 이동 조치하기로 했다.
피유엠피, 광진구는 협의를 통해 공유 킥보드가 주차 불가한 지역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공동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주차 불가 지역은 보행로의 중앙, 횡단보도 주변 등 보행자나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구역과 어린이보호구역, 소방시설 인근, 자전거 보관소 및 사유지 등이다. 또 광진구와 씽씽이 협의해 제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장소는 주차금지 구역으로 설정된다.
씽씽은 광진구 외에 서울시, 송파구, 강남구와 올바른 공유 킥보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시와 주차 문제에 관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전용 보험상품 도입, 자전거도로 등 PM 관련 시설 확대·정비를 통한 이용활성화 도모 등을 약속했다. 그리고 송파구와 손잡고, 주차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구내에 공유 킥보드 전용 주차시설을 마련했다. 회사는 “올바른 공유 킥보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정부, 지자체 부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씽씽은 공유 킥보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지역에 진출해 있다. 최근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강원도 춘천, 경기도 안산, 거제도, 대전, 울산, 경주를 포함해 서울, 광주, 전주, 부산, 진주, 원주, 대구 등 전국에서 1만2000여대 킥보드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