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성남지역 초중고생 대상 생태체험교육

by이재운 기자
2018.02.20 17:14:21

기존 프로그램 외에 확대 운영키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는 성남시, 성남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지역 내 초, 중, 고등학생 대상 생태환경 체험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는 성남시, 성남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경기 성남지역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생태환경 체험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위한 교육과 환경’이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마련했다.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물땡땡이와 떠나는 지도 속 습지 세상’ 프로그램을 3년 연속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탄천태평습지생태원 등지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하며 습지의 환경적 가치를 배울 수 있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 수강자는 3300여명에 이른다.

올해부터 새로 시작하는 ‘흰목물떼새가 우리 탄천에 살아요’ 프로그램은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 등 탄천 습지의 다양한 철새를 관찰하고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했다.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등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이들 행사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성남시 관내 학교는 성남환경운동연합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를 위해 교통편과 학습도구도 제공한다.

강인두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 대표는 “환경 교육은 미래 인재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