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찾은 中 CCPIT 회장, 한·중 FTA 협력방안 논의

by정태선 기자
2015.02.03 17:15:20

"서비스·금융·문화 등 새로운 협력분야 발굴 기대"

김재홍 KOTRA 사장과 장쩡웨이(姜增偉) CCPIT 회장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KOTRA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김재홍 KOTRA 사장은 3일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장쩡웨이회장 및 중국 기업인 20여 명으로 구성된 방한 경제대표단을 맞이해 양국 간 무역투자 증진을 협의하는 간담회를 했다.

김 사장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 교역이 64억 달러에서 2353억 달러로 36배 증가하고 투자액은 3.7억 달러에서 474억 달러로 128배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 큰 성과를 이뤘다”며 “한·중 FTA 시대를 맞아 서비스, 문화, 금융 등 새로운 분야에서 양국기업이 한 단계 높은 질적 협력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장쩡웨이 CCPIT 회장은 “KOTRA와 CCPIT는 오랜 교류의 역사와 서로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협력 가능성이 크며, 특히 한·중 FTA 시대를 맞이해서 양 기관 간 더욱 밀접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CCPIT는 중국 내 50개 분회와 17개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 대표 무역투자 진흥기관으로 전시회, 투자, 시장조사 등 기업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이번 방한은 한국의 주요 경제단체 및 기업 방문을 통해 협력을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