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4.03.24 18:58:0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대해 조의를 표명해야 한다”고 발언해 화제다.
이정희 대표는 23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관계 회복에 난제였던 금강산 사건, 연평도 사건, 천안함 사건에서 희생된 모든 이에 대한 북한 당국의 조의 표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강산 관광객에 대한 안전보장 확약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정부에는) 5.24조치를 해제하고 금강산 관광 및 민간 차원의 남북 교역과 접촉을 전면 허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정희 대표는 독일 방문과 한·미·일 정상 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에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한반도 상황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조치는 종전선언 의지 표명 및 이를 위한 남북 정상회담 제의“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여·야·정 모두 6·15와 10·4선언 이행 의지를 분명히 밝혀주길 바란다“며 ”평화통일이라는 민족 최대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보수, 진보 할 것 없이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