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18일 NCG 개최, 한미 확장억제 강력한 실행력 구축"
by송주오 기자
2023.07.17 18:25:57
"정보공유·협의체계·공동기획 및 실행방안 등 협의"
한미일 정상회담도 논의…"내일 회의서 구체화 될 것"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 회의가 개최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17일 “워싱턴 선언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이 이번 회의를 통해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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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일(18일) 서울에서 NCG 출범회의가 개최된다”며 “대북 핵억제 강화를 위한 정보공유, 협의체계, 공동기획 및 실행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CG 첫 회의의 대략적인 내용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언제 열릴지)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여러분이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큰 회의가 될 수는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회의에서 다음 달 말로 예상되는 한미일 3국 워싱턴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있을 수 있는지에 관해서는 “내일 회의를 계기로 그 이벤트가 조금 더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양국 간 협의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할지는 공식 발표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NCG 출범회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커트 캠벨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및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정책 조정관이 공동 주재하고, 양국 국방·외교 당국자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