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걸쳐 콘텐츠의 모든 것 '대전 팝콘'에서 확인하세요.

by이선우 기자
2022.11.04 22:17:24

대전DCC서 4일 개막, 6일까지
전시·토크쇼·게임대회 등 '풍성'
세계 루미큐브 대회 대표 선발

서브 걸쳐 콘텐츠 박람회인 ‘대전 국제 콘텐츠&캐릭터 페어’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DCC) 2전시장에서 막 올라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엑스포럼)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대전 국제 콘텐츠&캐릭터 페어(이하 대전 팝콘)가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DCC) 2전시장에서 오는 6일까지 열린다. 4일 개막한 이 행사는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관광공사와 엑스포럼이 주관하는 서브 컬쳐 콘텐츠 박람회다.

행사 이틀째인 5일 행사 현장에서 열리는 잡 콘서트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마이캣 작가와 펄어비스 ‘검은사막’의 문수림 게임 엔지니어가 무대에 오른다. 행사 첫 날인 4일 넷마블 김현우 개발자는 잡 콘서트를 통해 네이버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을 게임으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들려줬다.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김연아 작가도 방송 프로그램 기획과 제작 과정에서 겪은 콘텐츠 발굴과 활용 노하우를 소개했다.

행사 현장에선 세계 보드게임 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할 대표 선수도 선발한다. 보드게임문화발전연구원은 행사 현장에서 세계 대회 출전권이 걸린 루미큐브 대회를 연다.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가 여는 프라모델 스피드 조립대회에선 프라모델러의 숨은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가 지역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촉망받는 유망 콘텐츠 기업들도 만날 수 있다. 미캐츠의 메타버스 기반 가상세계 ‘미토비아’, 독창적인 콘트롤 방식의 액션게임 ‘키키캐키캡’, 퍼즐 전략게임 ‘2048 히어로즈’, 리듬게임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 등이다. 이달 발표를 앞둔 게임 ‘라핀’ 제작회사 스튜디오 두달도 이번 행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올해 30살을 맞은 대전시 마스코트 ‘꿈돌이’를 테마로 전시관을 꾸몄다. 6일 열릴 예정이던 코스플레이 공연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취소됐다.

대전 국제 캐릭터&콘텐츠 페어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은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대전 시민은 30%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