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스타트업 파크' 기술 테스트필드 운영

by이종일 기자
2020.03.10 14:53:13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과 협약
사물인터넷 기술 실증 지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한 연수구 송도 G타워.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스타트업 파크에서 필요한 기술을 실증하는 테스트필드를 운영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와 사물인터넷(IoT) 테스트필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1월 송도에서 문을 여는 스타트업 파크 입주기업들이 활용할 사물인터넷 기술, 서비스의 실증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국내 기업이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발굴하고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실증지원에 협력한다. 또 사물인터넷 테스트필드 조성을 통해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가 실제 환경에서 사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개선하도록 물리적 장소, 실증자원, 실증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들 기관은 올 연말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일대(63만㎡), 시범 도로, 투모로우시티 건물, 신항만 지역 등을 사물인터넷 테스트필드로 활용한다. 실증지원랩은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파크에 조성하고 스마트시티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동해 운영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과 기업을 위한 실증공간 제공, 생태계 조성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