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자작자동차동아리,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by김소연 기자
2018.08.22 15:53:56

2018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서
최우수상·은상·여성우수엔지니어상·공로상 받아

국민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국민레이싱 팀이 ‘2018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국민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국민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KOOKMIN RACING(KORA)팀이 지난 17~19일 3일간 새만금 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18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약 40개 자동차산업관련 기업의 후원으로 2007년부터 매년 열린다. 대학생들이 자동차를 설계·제작하면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0개 대학 193개 팀이 참가해 설계능력과 차량제작 능력을 겨뤘다.

KORA 팀은 높은 기술력과 퍼포먼스를 필요로 하는 포뮬라(Formula)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또 여성우수엔지니어상과 공로상까지 받으면서 자동차 분야에 특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KORA팀의 차량은 강력한 엔진출력·냉각성능을 기반으로 폭염의 날씨에서도 폭발적인 순발력을 발휘했다. KORA 팀의 뛰어난 차량설계 기술과 드라이버의 운전기술을 보여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KORA 총괄운영팀장 황태원(자동차공학과 2) 학생은 “총장님을 비롯한 많은 교수님들과 교직원분들의 도움으로 최적의 환경에서 차량을 제작할 수 있었다”며 “2년 연속 좋은 수상 실적으로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강연식·최웅철 교수는 “최우수상을 비롯해 고무적인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지원과 매년 세계대회를 참가하며 쌓아온 KORA팀의 노하우가 결합해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