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보던 자율주행 기술, 한국서도 논의
by김현아 기자
2015.03.30 16:17:35
SK텔레콤 경영경제연구소, 1일 코엑스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주제 세미나 개최
자율주행 자동차가 갖는 의의와 방향성 논의…3개 세션 나눠 전문가 발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토론의 장이 국내에서도 마련된다.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 경영경제연구소 UX HCI LAB과 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기술원은 4월 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가져올 미래경험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자동차부품연구원, LG전자, SK텔레콤 등의 전문가가 참석해 기계-인간-문명의 연결고리 속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갖는 의의와 방향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벌어질 예정이다.
세션은 크게 △현재가 된 자율주행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와 사용자 경험 △자율주행 자동차 문명에서의 핵심 쟁점 등 3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자율주행 자동차(Autonomous Vehicle)는 주행시 외부정보 감지 및 처리기능을 가지고 주변환경을 인식하여 주행경로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며 자체의 동력을 이용하여 독립적으로 주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자율주행은 사물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본체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기능을 연결하여 인터넷에 연결되어야 가능하다. 자동차와는 거리가 먼 MWC/CES 등 ICT 행사장에서도 자율주행 자동차가 전시되고, 이동통신/단말제조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이미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입을 위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자율주행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다음 달 열리는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이 내용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규제 개혁에 적극 나서면서 업계 기술 혁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관한 논의의 장이 많지 않은 만큼 관련 업계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세미나 세부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www.sooncom.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