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순 신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첫 발걸음은 현장으로
by황영민 기자
2025.05.19 17:34:53
기술고시 28회, 광주·양주부시장과 안전관리실장 등 역임
취임 첫 행보로 남부권 사업소 순회, 직원 소통에 방점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 제21대 행정2부지사에 김대순 전 안산부시장이 취임했다. 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에서 김대순 신임 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 19일 취임한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첫 행보로 경기남부권에 위치한 사업소들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 |
|
기술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부지사는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상하수과장, 도시주택실 융복합재생과장을 거쳐 광주부시장, 양주부시장, 안전관리실장, 안산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지사는 별도 취임식을 생략하고 동물위생시험소, 교통정보센터, 건설본부 등 경기남부권에 위치한 주요 사업소를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부지사는 사무실을 직접 돌며 직원들과 격의 없이 인사를 나누며, 형식보다 실질적인 현장 파악과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에 방점을 찍었다. 이는 단순한 취임 인사를 넘어, 일선 현장에서부터 도정 운영 방향을 체감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 19일 취임한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사진 가운데)가 첫 행보로 경기남부권에 위치한 동물위생시험소를 바움ㄴ해 재난형 가축질병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기도) |
|
최근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으로 밤낮 주말 휴일 없이 가동하고 있는 재난형 가축질병 대응 상황실 및 실험실을 순회 점검하며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주문했다.
김 부지사는 “형식보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도민을 위한 행정도 결국 사람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구성원들과의 신뢰와 소통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