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죽이겠다"…출동 경찰관, 테이저건으로 50대 남성 제압
by김민정 기자
2024.04.22 21:51:3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경찰관을 위협한 50대가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2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0시 15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역 인근 숙박업소 앞에서 출동한 경찰관 4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직전 A씨는 112상황실에 전화해 “경찰관 한 명을 죽이겠다. 내가 있는 곳으로 와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관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고지했지만, A씨가 듣지 않자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