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시미티, 호실적·연간 가이던스 상향에 '월가 긍정적 의견 쏟아져'

by장예진 기자
2023.11.10 23:09:10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독시미티(DOCS)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약 7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독시미티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6.15% 오른 23.81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독시미티는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22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0.17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억1360만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1억910만달러를 웃돌았다.

독시미티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4억5200만달러~4억6800만달러에서 4억6000만달러~4억7200만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가이던스 역시 기존 1억9300만달러~2억900만달러에서 2억700만달러~2억1900만달러로 높였다.



회사는 또한 이사회를 통해 약 7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월가에서는 독시미티에 대한 낙관적인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윌리엄블레어는 독시미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제시하면서, 견고한 실적과 향상된 가이던스가 긍정적인 발전을 나타낸다고 언급했다. 특히 최근 몇 분기 동안 여러 차례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으며, 경영진이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시도는 상당히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레이몬드제임스는 독시미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0달러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