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엘리엇 제안 임시주총 안건에 추가

by정태선 기자
2015.06.18 17:34:4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삼성물산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엘리엇 어쏘시어츠 (이하‘엘리엇’)가 주주 제안한 안건을 내달 17일 임시주주총회 의안으로 추가 확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000830) 이사회는 엘리엇이 제안한 ‘회사가 이익배당의 방법으로서 현물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의 개정의안’과 ‘이사회결의뿐 아니라 주주총회 결의로도 회사가 중간배당을 하도록 결의할 수 있는 근거를 정관에 두도록 개정했다. 또 ’중간배당은 금전뿐 아니라 현물로도 배당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개정의안’을 이번 임시주주총회 의안으로 승인했다.



삼성물산 이사회는 엘리엇의 주주제안과 관련해 일부 위법의 소지가 있으나, 원활한 합병절차 진행을 위해 엘리엇의 주주제안을 임시주총총회에 상정하기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