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1Q 영업익 3030억..전년比 272.2% 증가

by성문재 기자
2015.05.07 17:10:00

재고손실은 감소, 제품 수요는 증가
윤활유부문은 역내 공급증가로 수익성↓

GS칼텍스 사업부문별 2015년 1분기 실적(단위: 십억원, 자료: GS칼텍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칼텍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03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72.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8962억원으로 36.5%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60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정유부문은 매출 5조4484억원, 영업이익 1825억원을 올렸다.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모두 매출액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유가 안정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 감소와 수요 증가로 인한 제품 마진 개선의 결과로 풀이된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조1408억원, 영업이익 908억원으로 집계돼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면 윤활유부문은 영업이익률이 한자릿수로 낮아졌다. 매출 2876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9.9%를 기록했다. 전분기 14.8%, 전년 동기 13%에 비해 3%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역내 신규 윤활기유 공장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로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인 때문이라고 GS칼텍스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