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침 경기도 전역 영하 10도 이하, 재대본 비상1단계
by황영민 기자
2025.02.03 16:43:07
3일 밤 9시부터 31개 시군 전역에 한파특보 확대
경깁구동부 4일 아침 영하 15도 이하 예상
복지, 상수도 등 6개반 13개 부서에서 한파 대응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지역 전역에 한파특보가 확대되면서 경기도가 3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입춘인 3일 밤 9시부터 31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확대 발효되고, 4일부터 아침기온이 도내 모든 시군에서 영하 10도 이하(경기북·동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 봄으로 접어든다는 ‘입춘(立春)’에 한파가 몰아친 3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명동에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서울지역은 최저 기온 영하 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강추위를 보이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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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기도는 한파 비상1단계를 가동하며 김성중 행정1부지사 긴급 지시사항을 각 시군에 전파했다. 비상1단계는 복지, 상수도 분야 등 6개반 13개 부서에서 시군과 함께 일일 예방활동 실적 등을 점검하며 한파에 대비한다.
도는 각 시군에 △폭설 이후 한파가 이어져 취약계층 피해발생이 우려되므로 부단체장 중심, 현장점검 등 철저한 대응 태세 확립 △생활지원사,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가용인력 등을 총 동원해 취약계층 보호활동 강화 △농작물 냉해, 가축 등 피해 사전대비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한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 적극 홍보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