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문화향유 증진 위해…농업박물관, 농협중앙회 박물관과 맞손

by이윤정 기자
2024.06.11 18:25:40

상호 전시 협력·콘텐츠 개발 등
10일 업무협약 체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농업박물관과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은 10일 농업 문화향유 기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보유자료 협력 및 공동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농업 문화예술 향유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체결한 것이다.

하해익(왼쪽)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장과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이 10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농업박물관).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 보유 자료 활용 상호 전시 협력 △농업·농촌의 역사와 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콘텐츠 개발 △공동 학술행사 및 교육·체험 기획 협력 △전국 농업계 박물관·전시관 협력망 사업 수행 등이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국내 최초 농업전문박물관이자 소중한 전통 농경 유물들을 발굴하고 보존해온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농업·농촌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 이후 양 기관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함께 발굴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