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처럼 투명한 유화 '소리의 침묵'을 담다

by김용운 기자
2016.09.06 15:06:39

김한나 작가 개인전 ''소리와 침묵''전
서울 역삼동 소피스 갤러리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김한나 ‘흐르는 도시’(사진=소피스 갤러리)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소피스 갤러리는 김한나 작가의 개인전 ‘소리와 침묵’을 오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오로라처럼 빛의 번짐을 배경으로 한 ‘심연의 숲’,‘순환’,‘흐르는 도시’ 등의 신작 회화를 선보인다.



박옥생 미술평론가는 “지나가는 이상의 풍경을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감성으로 캔버스 위에 차분하게 풀어냈다”며 “유화에서 도드라지는 두께감과 무게감을 개방시켜 투명한 수채화 느낌을 준다”고 평했다.

김 작가는 한남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뒤 박사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