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5.09.16 17:42:5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넥스시장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합병이 불발된 판도라티비는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 거래대금은 6어9000만원으로 전날보다 5억1000만원 감소했다. 거래량도 같은 기간 6만5000주 줄어든 7만3000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전일대비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다시 감소한 것이다.
아이진은 1억6690만원이 거래돼 이날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카이노스메드 1억3100만원, 툴젠 856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90개 종목 중 가격이 형성된 종목은 65개였다. 전날보다 상승한 종목은 31개로 씨앗·원텍·한중엔시에스·청광종건 4개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인 래몽래인·판도라티비·위월드를 비롯해 28개다. 이중 판도라티비의 경우 하나머스트3호스팩이 합병을 취소하면서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머스트3호스팩은 합병과정에서 판도라티비의 일부 재무제표 재무상태를 적정하게 반영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의문이 제기돼 감독당국에서 감리를 진행하고 있어 합병 관련 진행사항을 모두 취소키로 했다고 15일 밝힌 바 있다.
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60만원, 300만원을 순매수하고 기관과 기타법인은 각각 2880만원, 480만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비중은 개인이 93.4%, 기관 6.0%, 기타법인 0.4%, 외국인 0.2% 순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72억원 감소한 3조9305억원으로 여전히 4조원을 밑돌았다. 현성바이탈 시가총액이 42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엔지켐생명과학(3030억8000만원), 엘앤케이바이오(1816억7000만원)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