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유아숲체험원 11곳서 숲체험교육 실시
by정재훈 기자
2023.03.29 17:21:31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숲을 통한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감 향상에 나선다.
경기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만 2세~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숲체험원 숲체험교육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한다.
시는 올해 총 11곳의 유아숲체험원을 운영, 어린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숲속교실과 생태교실, 밧줄놀이터, 모래놀이터, 곤충교실 등 유아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시설 공간을 마련했으며 식물성장과 꽃잎 모양, 열매 등 관찰학습과 숲의 소리듣기, 숲과 함께 호흡하기, 흙만지기 등의 체험학습, 밧줄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 교육은 올해 초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평일에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이나 가족 단위 주민도 별도의 신청이나 비용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선영 산림녹지과장은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의 사회성 발달, 학습능력 향상, 환경 감수성 증진, 자아개념 형성 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많은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숲체험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산림녹지과 산림휴양복지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