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22.10.20 17:34:04
국회 복지위 증인 출석했지만 충분한 소명 미미
복지부 장관 "관계부처 제도적인 개선방안 강구"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증시에서 짧은 시간에 롤러코스터를 탔던 일양약품(007570)의 대표이사가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코로나19 연구결과 부풀리기와 주가조작 의혹에 해명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의혹이 충분히 해명되지 않아 결국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진행한 보건복지부 등의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동연 대표이사는 “이런 물의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지만, 지속적으로 신약을 위해서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2020년 3월 회사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를 코로나 환자에게 투여 뒤 48시간(2일) 내 대조군(위약)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 바이러스가 70% 감소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그 뒤 일양약품의 주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1만9700원에서 6개월여만에 10만6500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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