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5G 특화망 모듈 KC인증 획득

by김현아 기자
2022.04.11 15:46:00

퀄컴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 기반
B2B 중심 5G IoT 시장 선도할 것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광통신망 전문 기업 우리넷(115440)이 국내 제조사 최초로 ‘이음 5G용 IoT M.2 모듈’ 에 대해 KC 인증을 받고, ‘프라이빗 5G 단말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음 5G에 적용된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은 3GPP ▲릴리즈16을 지원하고 ▲퀄컴의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 (Snapdragon® X62 5G Modem-RF System)을 탑재했다. 서브 6 대역(6㎓ 이하)의 NR 주파수로 무선 백 홀 접속 시에는 최대 1.5Gbp, mmWave로 무선 백 홀 에는 최대 4.24Gbps의 통신 속도를 제공한다.

릴리즈 16 지원 모듈은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민감형 스마트팩토리용 CPE에서 필요한 uRLLC(초신뢰저지연통신), 이음 5G에서 ▲mmWave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꼭 필요한 앵커 채널(4.7Ghz)에 접속할 수 있는 NRDC(New Radio Dual Connect)도 제공한다.



우리넷 관계자는 “우리넷은 국산 5G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이번 인증받은 이음 5G로 정부와 통신사의 5G+ 인프라 확대 정책에 맞춰 다양한 단말 및 응용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5G 공공 선도사업 등 새롭게 등장하는 5G IoT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LTE 사업자에게 제공했던 S/W 개발환경(SDK)을 5G 응용서비스 개발 협력사에도 제공하는 등 5G IoT 사업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하고, 28GHz 대역 서비스 출시는 2022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넷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인터컨티넨탈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퀄컴 5G Summit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커넥티드 인텔리젼스 엣지 (Connected Intelligent Edge) 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5G에 대해 주로 다룬다. 우리넷은 이음 5G 모듈을 소개하고, 퀄컴 테크놀로지와의 이음 5G에 대한 협력 강화 및 해외 파트너사 등을 물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