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종일 기자
2020.12.11 21:08:36
요양병원 환자 61명 확진, 대부분 고령
간호사 1명·간병인 5명 양성 판정
장덕천 시장 "직원에 의한 전파 추측"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 모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호트격리(집단격리)가 실시된다.
부천시는 11일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직원·환자 등 6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환자는 61명이고 간호사 1명, 간병인 5명이 포함됐다. 확진된 환자 54명은 70세가 넘는 고령이다.
이 병원에는 직원·간병인 76명, 입원환자 124명 등 전체 200명이 있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해 병상을 배정하고 있다.
부천시는 감염병 취약시설 선별적 전수검사를 통해 이 병원 직원·환자 등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효플러스요양병원에 대해 집단격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요양병원은 새로 입소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다”며 “(집단감염은) 외부 출입이 가능한 직원에 의한 전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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